순천청년 74%, 순천시정 긍정적으로 "기대"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국적으로 청년층의 수도권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시정 현안에 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청년 인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순천청년 약 74%가 긍정적 기대감을 보였다.

순천시는 청년센터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17일 동안 4대 시정 현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흥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유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경전선 노선 우회’에 대한 인식·기대 정도를 조사했다.

전라남도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순천시에 따르면 기대감을 보인 청년들은(135명) 세부적으로 정원박람회 흥행에 86%로 가장 큰 기대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치 74%,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이 71%, 경전선 노선 우회 66%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청년들의 관심은 관광도시(특구) 등 광역화와 시정 현안사업 경제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가 제시한 ‘인근 도시 연계 메가시티’나 ‘세계적인 생태도시’라는 정원박람회 이후 밑그림과 그 결을 같이 하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유치에서는 순천시 미래산업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게 보였다.

또, 문화산업 시장성이 높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은 수도권 대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써야 함을 주문하기도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SNS 설문조사를 통해 일류순천 변화를 살피고 시민 가치가 우선한 시정 분위기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