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틀' 차예련 "♥주상욱 집안 엘리트, 딸도 영어유치원 다녀"

[스타뉴스 | 상암(서울)=김노을 기자]

드라마 '행복배틀'에 출연하는 배우 차예련이 실제 자신과 극 중 인물의 차이점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윤철 감독과 배우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이 참석했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자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주영하 작가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품위있는 그녀', '내이름은 김삼순' 등의 김윤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차예련은 남편의 사랑을 SNS에 과시하는 걸 좋아하는 인플루언서 김나영 역을 연기한다.

이날 차예련은 "실제 제 아이가 영어유치원을 다니고 있긴 하지만 드라마 속 인물과 실제 저는 다르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행복배틀'에 나오는 일부 이야기는 실제로 존재한다고 한다. 저는 다행히 딸 친구들의 어머니가 좋은 분들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행을 맡은 박지윤 전 아나운서는 차예련에게 "제가 차예련 남편인 주상욱의 누나들과 건너건너 인연이 있는데, 다들 명문대학교를 나오신 걸로 안다"고 물었다.

이에 차예련은 "맞다. 남편의 가족들은 다들 공부를 잘하셔서 명문대를 나오셨다"고 말하며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행복배틀'은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상암(서울)=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