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 하희라 "♥최수종, 끙끙 앓더라…도움 주지 못해 미안해" [MD현장]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하희라가 남편인 배우 최수종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KBS 2TV '세컨 하우스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최수종, 하희라, 주상욱, 조재윤이 참석했다.

'세컨 하우스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수라 부부' 최수종, 하희라는 전라북도 진안, '주조형제' 주상욱, 조재윤은 충청남도 서산의 빈집을 고치고 꾸며내는 과정이 리얼하게 담길 예정이다. 특히 시즌2인 만큼 더 깊어진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하희라는 "그동안 이사 다닐 때 집의 편리함이라든지 집의 구조가 어떤 게 나은지 보게 됐다. 하지만 지금은 기와 하나하나 손으로 쌓고 만들어가면서 단지 집이라는 게 먹고 자고 사는 곳이 아니라 하나하나 우리의 소중한 추억, 정성과 땀이 쌓였다는 걸 알게 됐다. 즐겁게 감사하게 살아야겠다고 느꼈다"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해 최수종 씨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집을 만들며 힘쓰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하희라는 "이번 세컨하우스 철거하고 나서는 (최수종이) 끙끙 앓았다. 이제 힘들구나 느꼈다"며 "주변에 아는 게스트 분들에게 도움을 얻으려고 한다. 조재윤 씨에게 개인적으로 '여기 와서 도와주면 안 되냐'고 한 적도 있다"고 최수종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세컨 하우스2'는 6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