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딸 영어 유치원 다니지만…‘행복배틀’처럼 질투 심하지 않아” [MK★현장]

‘행복배틀’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가 교육관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엘·진서연·차예련·박효주·우정원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엘은 “제가 굉장히 왁자지껄한 편이라서 동경하는 인물이 수렴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오히려 표현하기 쉬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일단 말투를 만드는 게 먼저였다. 재미있는 숙제였고,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엘은 은행 디지털사업부 SNS마케팅팀 대리 장미호 역을 맡았다. 장미호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의 개인주의자로, 내면의 쓸씀함이 있는 인물이다.

진서연과 차예련, 박효주는 연기 후 느낀 교육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먼저 진서연은 “‘행복배틀’에 나오는 교육관과 너무 많은 충돌을 일으켰다.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몰려다니는 걸 안과 시골에서 흙 파먹고 자연스럽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뻔뻔해지는 절 발견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차예련은 “저희 아이가 실제로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있긴 한데, 드라마 상에서의 많은 이야기와 엄마들의 질투와 사건들을 보면 실제로 저는 그렇지 않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저희 드라마에 나오는 일부가 존재한다고는 한다. 저는 다행이 아이 친구 엄마들이 좋아서 질투는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효주는 “‘행복배틀’을 하면서 저는 질문이 많아졌다. 엄마들이 아이를 사랑하지 않거나 혹은 못하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 아닌데, 그래서 저한테 뒤돌아본 것 같고 공감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고즈넉이엔티X밀리의 서재’ 케이 스릴러 공모전에서 당선된 주영하 작가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품위있는 그녀’를 연출한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1일 오후 9시 첫 방송.

[상암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