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 앞장

지난 5월 30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김용국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왼쪽)과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경영부문장이 환경성적표지인증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친환경 상품 소비 확산에 앞장선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환경성적표지인증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5월 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3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 파트너사들이 환경성적표지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절차를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해당 기업들이 온실가스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독려하기 위해서다.

롯데마트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롯데마트 자사 브랜드(PB) '오늘좋은 복숭아 아이스티(1.5L)'를 포함한 10개 상품을 생산하는 중소 파트너사들에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인증 상품을 출시해 환경 친화적인 소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환경부에서 총괄하는 제도다.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등 환경영향을 계량화해 소비자에게 제공해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유도한다.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롯데마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트너사의 ESG 경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