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전관리체계 구축으로 재해·범죄로부터 시민 안전 지킨다"

박석원 기자 2023. 5. 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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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이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정책 구축을 발표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시민의 일상 생활과 행복을 저해하는 각종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정책을 구축하고 나섰다.

김보라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민안전 ‘ZERO도시 구축’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 강화를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생명, 재산을 지켜 나가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올해 각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으로 시민 보호 차원의 안전시설 확충은 물론 폐쇄회로(CC)TV 확대 등을 추진해 선제적이고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속한 재난 대응과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천 두 곳에 수위계를 설치하고 마을방송시설과 음성경보시스템을 연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재난대응시스템으로 구축한다는 것이다.

하천 수위 현황과 유역 특성 등을 파악해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 기존 시스템의 운용을 강화해 능동적인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재해예방 종합대책과 대상지 일제 점검 등 중대 시민재해 안전·보건의무 이행을 점검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대시민재해 시설에 대한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인력과 예산 점검과 교육 등 의무이행 사항을 반기별로 점검하는 한편 보고회를 개최해 철저한 분석에 돌입한다.

공무원과 중대시민재해 안전관리자문단 등의 최종 검토 후 관계 부서에 보완·조치를 요청하고 분기별 중대시민재해 안전점검의 날을 진행해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해빙기는 지났지만 장마철에 대비한 급경사지 일제 점검을 시행해 사면 분야와 옹벽 분야, 축대 분야 등에 대한 안전점검표와 재해위험도 평가 및 일제조사서 등을 작성해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반복되는 수해를 방지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2020년 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를 기반으로 재해 원인 분석과 복구사업 효과 등을 도출해 심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도시 침수방지 대책을 구축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CCTV 709대를 확대·교체 설치하고 야간 범죄 예방을 위해 안내판을 시인성이 좋은 발광다이오드(LED) 안내판으로 성능을 개선하고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시민 보호와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 밖에도 “철저한 안전관리와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공원 내 노후한 어린이 놀이시설 교체와 시민안전보험 가입, 무선방송시스템 신규 설치, 자동음성 경보방송시설과 재해 문자 전광판 교체 등을 추진해 시민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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