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 210억원 규모 체성분분석기 ‘EV360’ 해외 공급계약

셀바스헬스케어, ‘EV360’ 해외 공급계약 체결

셀바스AI 계열사 셀바스헬스케어가 이소이비와 호주 이볼트(EVOLT)사에 공급되는 210억원 규모의 체성분분석기 ‘EV360’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에서 밝혔다.

최근 매출액 대비 약 76%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이다.

호주 이볼트사는 2015년에 설립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애니타임 피트니스, 월드 GYM, 커브스, 골즈 GYM, 24시 피트니스 등 글로벌 피트니스 체인에 독점으로 체성분 분석기를 공급 중이다. 피트니스와 웰니스시장에 특화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볼트사는 애니타임과 독점 계약해 체육관의 보수 및 계약갱신 시 이볼트사 시스템이 필수로 설치되고 있다. 올해까지 1800개소, 60% 이상의 지점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대형기업과 추가 독점 계약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병탁 셀바스헬스케어 대표는 “매출 50% 이상이 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나오고 있어 이번 대규모 공급계약을 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향후 모기업 셀바스AI의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기술 결합을 통해 기존 측정 시장을 넘어 AI 원격의료 시장까지 확대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