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1200억 투자 완주 분리막 공장 증설

정현정 2023. 5. 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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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국내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충한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지난해 9월 준공한 완주 1공장에 분리막 원단 생산 2개 라인과 코팅 라인 4개를 갖췄다.

신상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대표는 "신설되는 미국 공장에도 국산 분리막 생산 설비를 활용해 분리막 원단과 코팅 분리막을 생산·판매할 것"이라며 "미국 공장 신설과 함께 신규 사업으로 원통형 배터리 캔과 캡어세이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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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국내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충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대응을 위해 미국 진출도 추진한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31일 전북도 완주군과 완주 공장 추가 증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완주 2공장 증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완주 2공장 착공 시기는 8월 말로 예정하고 있다. 1200억원을 투입해 3층 규모 공장을 짓고 분리막 원단 필름 2개 라인와 코팅 라인 4개를 증설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기존 주주 및 신규 주주 투자와 전북도와 완주군 보조금을 통해 충당한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지난해 9월 준공한 완주 1공장에 분리막 원단 생산 2개 라인과 코팅 라인 4개를 갖췄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전북 완주 분리막 증설 공장 조감도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제공)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핵심소재 중 하나다. 양극과 음극의 직접 접촉을 차단하고 리튬이온 이동 통로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제조 방식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나뉜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SKIET, 더블유스코프에 이어 국내 세번째 국산 분리막 생산업체로 습식·건식 분리막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분리막 국산화 경험을 토대로 슬리팅사업, 코팅사업, 원단 필름 등 분리막 전반을 추진 중이며 특히 분리막 관련 소재부터 코팅 설비, 원단설비 모든 설비를 국산화해 생산하고 있다.

미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인근 산업단지에 3만5000평 규모 부지에 공장 신설을 검토 중이다. 올해 토지 구매와 함께 조지아주 경제개발국과 보조금 세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장부지 선정과 미국법인 설립은 내년 상반기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 미국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건설에는 총 2500억원을 투자해 원단 필름 4개 라인과 코팅 8개 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2025년 말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코팅 라인 부분 가동을 시작으로 2027년 6월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상기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대표는 “신설되는 미국 공장에도 국산 분리막 생산 설비를 활용해 분리막 원단과 코팅 분리막을 생산·판매할 것”이라며 “미국 공장 신설과 함께 신규 사업으로 원통형 배터리 캔과 캡어세이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이 완주군과 증설 협약을 맺었다. 왼쪽 네번째부터 유희태 완주군수, 신상기 에너에버 대표,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도지사, 최충식 완주테크노밸리 대표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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