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신임 사장에 마티아스 바이틀 선임
바이들 신임 사장은 오는 9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임자인 토마스 클라인 사장은 독일 본사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판매 총괄로 오는 7월 1일 승진 부임한다. 7~8월 두 달간은 스테판 알브레히트 재무 부문 총괄(부사장)이 벤츠코리아 사장 직무를 대행한다.
마티아스 바이틀 신임 대표는 독일 본사를 포함해 중국, 체코 등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서비스와 세일즈,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부문을 거쳤다. 2020년부터는 독일 본사에서 메르세데스 미(me)·디지털 서비스·이커머스 부문을 총괄하며 벤츠 차량의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벤츠 고객의 모바일 경험 확장을 이끌었다. 메르세데스 미는 벤츠의 커넥티드카(네트워크 접속 기능을 갖춘 차) 서비스를 위한 핵심 플랫폼이다.
바이틀 신임 사장은 “벤츠에게 있어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이자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트렌드를 이끄는 한국에 대표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고객 요구에 귀 기울이는 데 집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내에서 벤츠코리아 사장 자리는 요직으로 꼽힌다. 브레타 제거 전임 벤츠코리아 사장(2013~2015년)은 현재 벤츠 본사에서 마케팅 총괄을 맡고 있고, 디미트리 실라키스 전임 벤츠코리아 사장(2015~2020년)은 미국법인 대표로 재직중이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선 벤츠그룹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4%가 거래됐다. 이는 중국(37%), 미국(15%), 독일(11%) 등에 이은 단일 시장 기준 4위 규모다. E클래스 모델 판매 대수는 한국이 전 세계 1위고, 최고급 라인인 마이바흐는 중국에 이어 한국이 세계 2위 시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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