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윤박, 허를 찌르는 '맞말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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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윤박이 출구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가 신선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화제되고 있는 가운데, 미스터리한 보호관찰관으로 변신한 윤박의 색다른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극 중 윤박이 맡은 '고요한'은 10년 만에 교도소에서 나온 이로움(천우희)의 24시간을 체크하는 보호관찰관이다.
그런 고요한에게 새로운 보호관찰 대상으로 공감 불능 천재 사기꾼 이로움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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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윤박이 출구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가 신선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화제되고 있는 가운데, 미스터리한 보호관찰관으로 변신한 윤박의 색다른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
극 중 윤박이 맡은 '고요한'은 10년 만에 교도소에서 나온 이로움(천우희)의 24시간을 체크하는 보호관찰관이다. 전과자든 민간인이든 거침없이 말하고 오지랖을 부리는 것이 특기이지만, 제 임무 하나는 소름 끼치게 해내는 베테랑.
그런 고요한에게 새로운 보호관찰 대상으로 공감 불능 천재 사기꾼 이로움이 지정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기싸움이 그려졌다. 매번 어딘가에서 불시에 나타나 껄렁거리는 말투로 로움의 일상을 사사건건 간섭하는 요한과 그런 요한이 귀찮아 핸드폰에 위치추적까지 심는 로움의 티키타카가 보는 재미를 안겼다.
특히 한없이 가벼워 보이다가도, '맞는 말 대잔치'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고요한의 묘한 매력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실없는 아무 말만 하는 태평한 국가공무원인 줄 알았더니, 로움의 거짓말에 일말의 동요도 하지 않는가 하면, 다른 대상자의 재범을 단박에 막아내는 카리스마로 '본 투비 보호관찰관'의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과연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전과자들을 갱생의 길로 인도해 온 고요한이 복수를 계획한 천재 사기꾼 이로움도 갱생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관계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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