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고진영 파운더스컵 이후 3주만에 출격, 2연속 우승 도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대회 연속 우승 및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1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2·6671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신설대회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275만 달러)에 출전한다.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을 거두고 세계 1위에 복귀한 고진영은 이후 3주간 재충전 하면서 이시우 코치와 만나 샷을 점검하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LPGA투어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소속 유망주 24명이 함께 나서 그들만의 방식(스테이블 포드)으로 별도 대회를 하며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프레지던츠컵과 수차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노던 트러스트를 치른 명문 리버티 내셔널에서 처음 여자프로 대회가 열린다는 점에도 LPGA는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리버티 내셔널은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과 자유의 여신상을 조망하며 플레이 할 수 있는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우승상금 41만 2500달러(약 5억4500만원)로 제법 비중이 큰 이 대회에는 세계 10위내 선수 중 7명이 참가해 초대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허리 부상으로 빠졌지만 3~6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8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9위 조지아 홀(잉글랜드) 이 참가한다. 이 대회 직전 프로 전향을 선언한 아마추어 강자 출신 로즈 장(미국)도 초청선수로 나서 관심을 끈다.
고진영은 31일 발표된 조편성에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교포선수 대니엘 강(미국)과 1라운드를 함께 하게 됐다. 고진영이 우승하면 2021년 10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연패한 이후 두 번째로 LPGA에서 연속 출전대회 우승을 거두게 된다.
한국선수는 김세영을 비롯해 유해란, 이정은6, 김아림, 양희영, 지은희, 최운정 등 14명이 출전한다. 세계 10위 김효주와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전으로 자리를 비웠다. 신인왕 레이스 선두 유해란은 아디티 아쇼크(인도), 폴라 크리머(미국)와 한 조에서 플레이 하고 세계 3위 리디아 고는 시즌 2승의 릴리아 부, 이민지와 동반 라운드 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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