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접속 장애에…"트래픽 집중 대비책 마련해야"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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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서울시의 위급 재난 문자 발송에 따른 트래픽 증가로 접속 장애를 겪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 SK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국회는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도 국가의 재난관리 체계에 포함하도록 법을 개정했고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의 수립·시행에 있어 재난이나 전쟁 등의 상황에서 트래픽 집중으로 인한 장애 대비책을 포함해야 한다. 법 시행일만 기다리지 말고 시행 전이라도 조치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신속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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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서 포털 서비스 중단, 국민 불안 가중"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서울시의 위급 재난 문자 발송에 따른 트래픽 증가로 접속 장애를 겪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성명을 내고 "포털 서비스 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통신 재난관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6시43분쯤 네이버 모바일 버전에서는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네이버에 접속 시 '일시적인 네트워크 오류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 달라'는 내용의 문구가 떴다. 네이버는 서울시의 경계경보 발령 등으로 동시 접속자 수가 폭주하며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비상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해 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재난 상황에서 불편함을 느꼈다는 불만과 지적이 제기됐다. 조 의원은 "재난 상황에서 아마추어 정권의 어설픈 대응 때문에 시민들이 우선 찾을 곳은 네이버, 다음 포털 검색과 뉴스인 것이 현실"이라며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의 서비스 중단은 시민 불안을 더욱 가중할 수 있다. 단 5분간의 먹통이었지만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한 '카카오 먹통 방지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뉴스 접근 차단으로 인한 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SK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국회는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도 국가의 재난관리 체계에 포함하도록 법을 개정했고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의 수립·시행에 있어 재난이나 전쟁 등의 상황에서 트래픽 집중으로 인한 장애 대비책을 포함해야 한다. 법 시행일만 기다리지 말고 시행 전이라도 조치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신속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네이버, 카카오 등 대규모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와 네트워크 사업자도 갑작스러운 트래픽 집중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 불안, 불신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대비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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