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전복사고로 4명 사망...탑승자 3명이 '비밀요원' 무슨 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주말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보트 전복 사고로 사망한 4명 가운데 3명은 이탈리아와 이스라엘의 전·현직 비밀요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정보요원 2명과 모사드 전직요원 사망 30일(현지시각) 안사(ANSA) 통신,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20분쯤 이탈리아 북부 마조레 호수에서 보트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4명이 숨졌다.
매체는 사고 보트 승선원 대부분이 이탈리아와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에 속한 비밀 요원들이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각) 안사(ANSA) 통신,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20분쯤 이탈리아 북부 마조레 호수에서 보트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4명이 숨졌다.
희생자 가운데 두 명은 이탈리아 정보요원, 다른 한 명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전직 요원이었다. 나머지 한 명은 선장의 아내로 파악됐다.
보트는 악천후로 인해 전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마조레 호수에는 초속 36m의 강풍이 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트가 뒤집히면서 탑승객 전원이 물에 빠졌고, 사망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원이 해안까지 헤엄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사고 보트 승선원 대부분이 이탈리아와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에 속한 비밀 요원들이었다고 전했다.
사고 당일 폭풍우 경보가 있었지만, 이들은 이를 무시하고 보트에 올랐다. 최대 승선 인원이 15명이었지만 이마저도 따르지 않아 총 23명이 탔다. 생존자 중 5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번 사건이 롬바르디아에서 진행된 모사드 임무와 관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로마 주재 이스라엘 영사관은 이탈리아·이스라엘 당국과 협력해 자국의 전직 비밀 요원의 시신을 이스라엘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비밀경호국 측은 "비극적 사건의 고통을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나눈다"며 애도를 표했다.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이스라엘 #보트사고 #007 #비밀요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진호, 故김새론 절친 녹취록 공개 "사망 원인은 남편 폭행·협박"
- '5월 재혼' 서정희 "유방암약 부작용…여성호르몬 안 생겨"
- '女 폭행' 황철순, 출소 후 아내 사생활 폭로 "성형·男과 파티"
- "눈 떠보니 알몸"…대리기사, 손님 성폭행·불법 촬영
- 가평 풀빌라 화재…30대 남성 직원 숨진 채 발견(종합)
- 정유라, 6억9000만원 빌린 뒤 안 갚아...담보가 '최순실 태블릿'
- "남편이 집에 안 온다" 실종신고 60대, 숨진채 발견된 의외의 장소
- '신사의 품격' 유명 여배우, 피부과 시술 중 2도 화상…"의사 5000만원 배상"
- 장영란 초기 치매 진단 받았다 "언어 기능 떨어져"
- '1500원 커피숍'서 상견례한 예비부부 "손님들 좀 조용히 시켜주세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