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사업 조사용역 착수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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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가 15년 만에 재추진하는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사업'에 대한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송전탑 지중화 기술검토 방향, 사업비 산출, 타당성 조사계획 등을 공유하고 용역을 통해 가공선로 지중화 방안에 대한 기술적·경제적 측면을 분석한 뒤, 지중화 구간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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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15년 만에 재추진하는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사업'에 대한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송전탑 지중화 기술검토 방향, 사업비 산출, 타당성 조사계획 등을 공유하고 용역을 통해 가공선로 지중화 방안에 대한 기술적·경제적 측면을 분석한 뒤, 지중화 구간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오는 10월 개최하며 2024년 3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청계산 송전탑을 지중화하는 방안을 2008년 처음 추진했으나 당시 약 8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돼 재정적인 여건으로 보류됐다.
지속적인 주민의 요구로 신계용 과천시장은 민선8기 이전부터 이를 공약사항으로 하고 민선8기 들어 인수위에서 본격 논의가 됐다. 지중화되는 송전탑은 총 10기며 길이는 약 1.7km다.
시는 지난달 공무원 7명, 과천시의원 1명, 전문가 2명, 지역주민대표 6명 등 16명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중화 사업 재추진에 대해 본격 논의 중이다.
신 시장은 "조사용역을 통해 청계산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의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도출하고 송전 가공선로가 설치된 지역 인근주민의 불안과 숙원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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