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터 연은 총재 "오는 6월 금리 인상, 멈출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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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 금리인상을 멈춰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인상을 멈출 이유가 없다"고 반발했다.
'매파' 성향으로 알려진 메스터 총재는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을 멈춰야 할 강제적인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무엇을 할지 결정하려면 더 많은 증거를 얻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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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 금리인상을 멈춰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인상을 멈출 이유가 없다"고 반발했다.
'매파' 성향으로 알려진 메스터 총재는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을 멈춰야 할 강제적인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무엇을 할지 결정하려면 더 많은 증거를 얻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라면 금리를 올려야만 하는 강제적인 사례가 있는지 더 보고, 그런 다음 경제의 방향이 덜 불확실해질 때까지 잠시 (인상을)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금리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경제 상황이 더 명확해지는 나중에 다시 시작하더라도 오는 6월에 일단 인상을 멈춰야 한다고 본다. 다른 이들은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이 필요없다고 본다.
메스터 총재는 지난 주말에 백악관과 공화당 의회 지도자들이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에 대해 합의한 것이 "경제에 대한 큰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많은 긴축이 필요한 것이 분명할 때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유일한 이유는 극심한 시장 변동성이나 미국 채무 불이행 가능성과 같은 다른 충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채한도 상향 합의가 이뤄졌으니 금리 인상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총재는 현재까지 물가상승 압력을 억제하는 데 진전이 없었다고도 보았다. 그는 "나는 우리가 더 멀리 가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 시점에서, 나는 우리가 정말 내재되어 있고 완고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또 다른 작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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