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60대 친구들이 말하는 노년…연극 '20세기 블루스'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2023. 5. 3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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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문화현장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대니는 이 친구들과 매년 한 번씩 모여 사진을 찍어 왔고, 40년간 꾸준히 촬영한 친구들의 사진을 회고전에 낼 계획이지만, 친구들은 쉽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미국 초연 당시 존재를 부정당하는 여성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한국 공연 연출은 연출가 부새롬이 맡았습니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와 10번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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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매주 수요일 문화현장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극 '20세기 블루스' / 6월 17일까지 /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유명 사진작가인 대니는 개인 회고전을 앞두고 친한 친구 세 명을 초대합니다.

대니는 이 친구들과 매년 한 번씩 모여 사진을 찍어 왔고, 40년간 꾸준히 촬영한 친구들의 사진을 회고전에 낼 계획이지만, 친구들은 쉽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극작가 수잔 밀러가 쓴 연극 '20세기 블루스'입니다.

미국 초연 당시 존재를 부정당하는 여성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한국 공연 연출은 연출가 부새롬이 맡았습니다.

60대 여성 네 명의 대화 속에 개인의 삶과 역사가 스며들고, 나이 든다는 것은 무엇인지, 노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어떤지,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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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한 & 안드레아스 해플리거 리사이틀 / 오늘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그래미상을 세 차례 수상한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한국에서 5년 만에 리사이틀을 엽니다.

17살 때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곡을 연주한 데뷔 음반으로 스타가 됐고,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하지만, 정교한 테크닉과 음악성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해플리거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와 10번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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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빠리빵집' / 6월 25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아빠와 사이가 어색해진 성우는 파티셰를 꿈꾸며 방학 동안 빠리빵집에서 일하기로 하고, 출근 첫날, 빠리 빵집에서 19살, 자신과 같은 나이의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됩니다.

뮤지컬 '빠리 빵집'은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더했습니다.

시간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젊은 날의 사랑과 꿈을 발견하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집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오세관)

김수현 문화전문기자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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