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 사장 “폴더블폰 이제 스마트폰 주류”

이해인 기자 2023. 5. 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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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플립4 같은 폴더블폰이 스마트폰 주류로 올라섰다고 자신했다.

31일 삼성전자 말레이시아 뉴스룸에 따르면 노 사장은 최근 협력업체 미팅을 위해 찾은 베트남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폴더블폰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삼성이 폴더블폰을 주류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7월 26일 서울에서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5와 폴드5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은 2019년 업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에 이어 중국 오포, 화웨이 등이 폴더블폰을 내놨고, 구글도 첫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를 내달 정식 출시한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1~3월)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노 사장은 “폴더블폰과 같은 폼 팩터 혁신이 전체 스마트폰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고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경험을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에 대해서도 최근의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글로벌 판매가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노 사장은 “소비자의 반응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와의 개방적 협력을 통한 타사 앱 최적화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노 사장은 하드웨어 혁신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AI 분야에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 및 콘텐츠, 지능형 차량 경험, 지능형 가전 개발이 수년 내 스마트폰 시장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갤럭시 스마트폰이 TV와 에어컨,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과 더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며 “갤럭시 생태계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큰 강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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