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엔 “北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한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5. 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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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엔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군사 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발언을 전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어떠한 발사도 관련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발사가 안보리 제재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무총장은 북한에 이런 행위를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화를 신속히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우리 시간으로 31일 오전 6시27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우주개발국은 해당 발사체가 2단 엔진에 문제가 생기면서 서해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발사체 잔해를 인양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잔해를 인양해 발사체 성능과 외국 부품 사용 여부·기술 수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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