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Brilliant!’ 동서감성의 서정시…최지윤 초대전 개최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2023. 5. 31.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지윤 작가의 작품은 동서양의 감성을 잘 아우르는 감미로운 서정시 같다.

작가는 신이 우리에게 준 선물인 꽃과 인간이 만들어낸 보석의 아름다움을 한 화폭에 서사적으로 담아냈다.

최지윤만의 독특한 기법과 터치는 신탁자가 우리 마음 모두에게 심은 꽃과 보석의 가치로 표현되고 그것이 '최지윤 화폭'에 담겼다고 할 수 있다.

자연과 인간, 꽃과 보석, 생성과 소멸, 가치와 사랑 이 서사의 한 가운데 '최지윤'만의 꽃과 보석이 자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아트리에갤러리 본사 2층 전관 6월 13일까지
사진=아트리에갤러리

최지윤 작가의 작품은 동서양의 감성을 잘 아우르는 감미로운 서정시 같다. 작가는 신이 우리에게 준 선물인 꽃과 인간이 만들어낸 보석의 아름다움을 한 화폭에 서사적으로 담아냈다. 무엇보다 그의 화폭에선 꽃과 보석이 어우러져 사랑의 대서사를 이룬다. 그 본질은 ‘사랑의 힘’이다.

40여 년이 넘는 그림 작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단아하고 아름다운 보석에 빗댄 그림을 그린 최지윤 작가의 전시가 경기도 광주 아트리에갤러리 본사 2층 전관에서 오는 6월 13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겨자씨보다 작은 씨앗이 극한의 아름다움인 꽃으로 승화되고, 지구별 같은 원석이 보석이라는 결정체로 남는 흐름에 주목했다.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본질과 다르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 꽃과 그 보석의 ‘결정’은 생성과 소멸이고, 인간의 삶과 죽음이다. 살아도 꽃이고 죽어도 보석이다. 이러한 깨달음, 즉 인식의 미학은 우리가 모두 태어나는 순간부터 신으로부터 공평하게 내려앉은 ‘사랑’이 있기에 가능하다. 따라서 작가는 그림 작업을 통해 이 ‘신탁의 사랑’을 꽃과 보석으로 드러내고자 한다.

최지윤만의 독특한 기법과 터치는 신탁자가 우리 마음 모두에게 심은 꽃과 보석의 가치로 표현되고 그것이 ‘최지윤 화폭’에 담겼다고 할 수 있다. 자연과 인간, 꽃과 보석, 생성과 소멸, 가치와 사랑 이 서사의 한 가운데 ‘최지윤’만의 꽃과 보석이 자리한다. 꽃과 보석을 화폭에 담는 서사의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아우르는 대표작과 신작들이 폭넓게 소개된다.

최지윤 작가는 경희대학교 미술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하고, 예술의전당, 갤러리 아트사이드, 노화랑, 인사아트센터, 리각미술관, 갤러리 세인, 갤러리 라메르, 신세계 갤러리 등 국내 굴지의 화랑 개인전을 열었고, KIAF, 화랑미술제, 아트 부산, 취리히 아트페어, 아트 타이페이, 싱가폴 어포더블아트페어, 홍콩 어포더블아트페어 등에서 50여 회의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국내외 그룹전 및 기획초대전 450여 회를 열었고, 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기대학교 겸임교수 초빙교수 역임했다. 주요 작품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외교통상부, 주브루나이대사관 등이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