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유 국내 주택 8만3000호... 절반 이상이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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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국내에 소유하고 있는 주택이 8만3,512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택 소유 외국인은 8만1,626명으로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전체 주택의 0.4% 수준이었다.
외국인 소유 주택 73.6%는 수도권에 있었다.
외국인 93.5%(7만6,334명)가 1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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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38%... 부천 1위
토지는 전체의 0.26%
외국인이 국내에 소유하고 있는 주택이 8만3,512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중국인 소유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31일 공표했다. 정부가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가 외국인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내 주택 소유 외국인은 8만1,626명으로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전체 주택의 0.4% 수준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3.7%(4만4,889호)로 가장 많았고, 미국 23.8%(1만9,923호), 캐나다 7%(5,810호), 대만3.9%, 호주 2.1% 순이었다.
외국인 소유 주택 73.6%는 수도권에 있었다. 경기에 3만1,582호(37.8%)로 가장 많이 몰려 있고, 서울 2만1,992호(26.2%), 인천 8,034호(9.6%)가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시 4,202호(5.0%), 안산시 단원구 2,549호(3.1%), 평택시 2,345호(2.8%) 순이었다.
외국인 93.5%(7만6,334명)가 1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주택자는 4,121명, 3주택자 541명, 4주택자 188명, 5주택 이상은 442명이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연립, 다세대 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비율이 91%, 단독주택은 9%였다. 그중 아파트는 5만135호였다.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2억6,401만㎡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6%로 집계됐다. 1년 새 1.8% 늘어난 수치다. 미국인이 53.4%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 유럽인, 일본인이 각각 7.8%, 7.2%, 6.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8.4%로 가장 넓었다.
서현정 기자 hyu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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