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용민 세이프키친 대표 “AI로 청소 산업 정보 비대칭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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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산업의 대표적 문제점인 정보 비대칭을 기술로 해결하겠습니다."
김용민 세이프키친 대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청소 산업의 고질적 문제인 가격, 전문성 등을 투명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직원 구하기가 어려워지며 직원에게 청소를 맡길 수 없어 청소가 사장님 몫이 된 식당이 많다"며 "그러나 주방은 전문 장비와 약품, 노하우가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주방 청소 산업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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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산업의 대표적 문제점인 정보 비대칭을 기술로 해결하겠습니다.”
김용민 세이프키친 대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청소 산업의 고질적 문제인 가격, 전문성 등을 투명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이프키친은 체계적 서비스 퀄리티 관리(QC)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방 청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식업계에 종사하던 김 대표는 주방 청소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5월 창업했다.
주방은 청소 난이도가 높은 공간이다. 청소 업체조차 주방 청소를 기피한다. 하지만,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후드, 가스레인지, 튀김기 등을 분해해 관리해야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직원 구하기가 어려워지며 직원에게 청소를 맡길 수 없어 청소가 사장님 몫이 된 식당이 많다”며 “그러나 주방은 전문 장비와 약품, 노하우가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주방 청소 산업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청소 노동의 표준화다. 주방 청소 시장은 가격표도 없을 정도로 깜깜이 시장이다. 식당 점주의 경우 양질의 청소 관리가 되지 않는 업체를 믿기가 어렵다.
세이프키친은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AI로 업무를 표준화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견적서를 도출한다. 주방 사진을 찍으면 견적이 자동으로 나오는 서비스다. 청소 후, 서비스 결과에 대한 검증 업무도 AI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AI 기반 매장 공기질 측정 시스템도 구축했다. 공기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별 환기 타이밍과 청소 주기를 알려줄 계획이다. 세이프키친은 AI를 통한 서비스 표준화로 고객 신뢰도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이프키친 비전은 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다. 김 대표는 “식당 주방장은 요리만, 사장님은 매장 운영에만 전념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고객사는 삼원가든, 사위식당, 고기리막국수 등 매장 수 기준 300여곳에 이른다. 별도 마케팅 없이 입소문을 타고 고객이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내 서비스 범위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식당 이외 다른 공간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니어 계층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주방 케어를 진행하는 ‘세이퍼’ 고용 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다.
김 대표는 “사업 확장을 위해 가맹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50플러스 재단 등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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