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당원들, '김남국 비판' 기자회견 대학생위원장 사퇴 촉구

장민성 기자 2023. 5. 31.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들은 오늘(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 위원장은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기습 기자회견' 사태에 전국대학생위원장으로서 일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당원의 의사를 무시한 데 대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양 위원장이 시·도당 대학생위원장의 명의를 도용해 기자회견을 감행했다"며 "대학생 당원의 의견을 묵살해 당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2월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발대식

민주당 대학생·청년 당원 512명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관련 비판 기자회견을 개최한 양소영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 위원장은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기습 기자회견' 사태에 전국대학생위원장으로서 일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당원의 의사를 무시한 데 대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양 위원장이 시·도당 대학생위원장의 명의를 도용해 기자회견을 감행했다"며 "대학생 당원의 의견을 묵살해 당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폐쇄적 조직문화 해소를 위해 의사결정 구조를 상향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전국대학생위는 의사결정 과정을 전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양 위원장은 지난 12일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와 17개 시·도당 대학생위 명의로 김 의원의 '코인 논란'을 비판하며 당의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 후 양 위원장은 김 의원을 옹호하는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일부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선 양 위원장이 시·도당 대학생위원장의 명의를 도용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당 청원 게시판에는 양 위원장을 비롯한 시·도당대학생위원장의 직위 해제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