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바이오 USA' 참가…기술수출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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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20여개의 업체들과 기술수출 및 협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에 'APB-A1'을 기술이전한 후 차기 후보물질인 'APB-R3'의 기술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어 "이번 바이오 USA 참가를 통해 APB-R3의 우수성을 알리고 APB-A1 이후 추가적인 기술수출 쾌거로 이어질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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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출 가능성 높여"
에이프릴바이오는 내달 5~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20여개의 업체들과 기술수출 및 협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에 ‘APB-A1’을 기술이전한 후 차기 후보물질인 ‘APB-R3’의 기술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APB-R3는 인터루킨-18BP(Binding Protein) 융합 단백질이다. 에이프릴바이오의 알부민 바인더 플랫폼 기술인 ‘SAFA’가 적용된 자가염증질환 치료제다. 지난 3월부터 호주에서 31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1상은 올해 하반기 종료될 예정이다.
APB-R3의 기존 적응증은 스틸병,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다.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생쥐 실험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바이오 USA 이후 같은 달 21일부터 24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유럽간학회(EASL)에서 관련 포스터 2개를 발표한다. APB-R3의 NASH 치료제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진홍국 에이프릴바이오 이사는 “최근 마드리갈과 바이킹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NASH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시장의 관심이 급증한 상황”이라며 “APB-R3의 적응증 확대는 더 나은 협력사들과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바이오 USA 참가를 통해 APB-R3의 우수성을 알리고 APB-A1 이후 추가적인 기술수출 쾌거로 이어질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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