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 없는 삼성전자, 나흘 연속 신고가…SK하이닉스는 숨고르기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5.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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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 : 이승환 기자]
국내 증시 대표종목인 삼성전자가 나흘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식지 않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원(0.14%) 오른 7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삼성전자는 7만2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지난 25일 7만원, 26일 7만400원, 30일 7만2300원에 이어 이날까지 나흘 연속 신고가 행진이다.

SK하이닉스는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24일 9만7700원에서 전날 11만300원까지 단 사흘 만에 12.89%나 상승했던 SK하이닉스는 현재 -0.27%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이날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742억원, SK하이닉스를 5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 2위 종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내년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와 그 이후가 될 것”이라며 “실적은 이미 저점을 지났으며, 4분기 메모리 가격 반등, 1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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