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다' 한국 땅 밟은 손흥민 등 해외파, 곧바로 A매치에 초점.. 소집 7일 전부터 '자율 출퇴근 훈련' 소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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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등 시즌을 마무리한 해외파들이 귀국해 '클린스만호' 합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율 출퇴근' 훈련으로 몸상태 유지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내달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직후 열린 지난 3월 A매치 땐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카타르월드컵(한국 16강) 때 데리고 간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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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등 시즌을 마무리한 해외파들이 귀국해 '클린스만호' 합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율 출퇴근' 훈련으로 몸상태 유지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내달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6월 16일 페루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차전, 20일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2차전을 치른다. 킥오프 시간은 두 경기 모두 저녁 8시다.
시즌을 마친 해외파 선수들은 속속 한국 땅을 밟고 있다. 지난 29일 황희찬(울버햄튼)을 시작으로 30일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등이 귀국하고 있다. 이들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A매치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국가대표팀 소집은 6월 12일부터다. 하지만 명단이 발표되는 5일부터 일부 해외파 선수들은 서울 근교 또는 파주NFC 등에서 자율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소집기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컨디션 유지를 위해 5일부터 일주일간 약속된 장소에서 출퇴근 형식으로 해외에서 귀국한 선수들이 훈련할 예정”이라며 “개인 일정을 고려하면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창 시즌 중인 K리그 선수들과 달리 5월 중순 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해외파 선수들은 6월 A매치 첫 경기까지 여유 시간이 발생한다. 경기를 치르기엔 다소 긴 휴식기다.
이에 일부 해외파 선수들은 자율 출퇴근 훈련으로 몸 컨디션을 유지한 뒤 부산에서 치러지는 페루전 정식 소집 훈련에 나설 전망이다.
6월 A매치는 상당히 중요하다. 클린스만 감독 의중이 지난 3월 평가전 때보다 많이 반영된 명단이 발표된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때까지 한국을 이끌 예정인 그의 축구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직후 열린 지난 3월 A매치 땐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카타르월드컵(한국 16강) 때 데리고 간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이번엔 다르다. 최근 몇 달간 클린스만 감독, 대표팀 코치진은 국내 무대와 유럽을 돌아다니며 한국 선수들을 체크했다. 6월 A매치에서 사실상 ‘클린스만호 1기’가 윤곽을 드러낸다.
카타르아시안컵 조추첨 후 잠시 미국에서 휴식을 취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내달 2일 한국으로 돌아와 코칭스태프들과 다가오는 2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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