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장 첫날 상한가 친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이수화학의 인적 분할로 분리된 신설법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재상장된 3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오전 10시 45분 현재 시초가(8만3000원) 대비 30% 오른 10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의 전해질로 활용될 수 있는 황화리튬을 양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수화학이 인적분할을 통해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떼어낸 것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전고체배터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분할에 앞서 이수화학은 지난해 4분기 약 210억원을 들여 황화리튬 생산을 위한 데모 설비를 지었다.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등과 황화리튬 상용화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존속회사인 이수화학과 분할된 회사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주가 향방은 첫 날 거래에서 극명히 갈렸다. 존속회사인 이수화학은 거래 정지 가격의 ‘반토막’인 2만750원에,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2배인 8만3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것이다. 분할 결정 뒤 지난달 27일부터 이수화학 주식의 거래는 정지됐는데, 거래 정지 당시 가격은 4만1500원이었다. 거래소는 4만1500원을 평가가격으로 정하고 31일 장전 30분간 호가를 접수해 50∼200% 범위에서 두 회사의 시초가를 결정했다.
다만 이수화학도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20%를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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