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지속 가능현 평화·번영 방안은?…제18회 제주포럼 개막

강승남 기자 2023. 5. 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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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제주에서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힌덕수 국무총리와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강연에 나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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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정상급 정치인·전문가 2000명 참여…31일~6월2일 50여개 세션 진행
한덕수 총리·반기문 전 총장· 호세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 개회식 기조강연
3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포럼에서는 올해 포럼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대주제로 5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제17회 제주포럼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2.9.1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상황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와 미·중 패권경쟁으로 신냉전 시대가 심화하고 있다. 여기에 북한 핵위협과 남중국해 분쟁,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도 더해지는 등 국제적 위기 더해지는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인도-태평양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대주제로 이날 오후 1시30분 '지속가능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와 전망'세션을 시작으로 5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전략적 요충지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션이 눈길을 끈다.

6월1일 제18회 제주포럼 개회식 주요 참석자.(제주포럼 홈페이지 캡쳐)/뉴스1

'인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협력 확대' 세션(5월31일)과 '인도-태평양 시대: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과 비전' 특별세션(6월1일)에서는 대한민국과 미국,일본 등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한 국가들간 협력 분야와 방안을 모색한다.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초석이 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마련한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세션 '글로벌 포괄절 전략동맹:파트너십 확대'(6월1일)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회고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관계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특히 올해는 제주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회가 참여해 한-아세안 의원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6월1일)을 주관한다. 세션에서는 공급망 활성화와 기후변화 협력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국회와 외국 의회 간 교류 협력 플랫폼을 마련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구축될 전망이다.

제주포럼의 폐막을 고하는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문화'세션(6월2일)은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논의하고, 특히 제주도가 평화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드재의 의미와 영향력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대표포럼인 만큼 국내·외 정상급 정치인과 각 분야 전문가, 경제인 등 2000여명이 참여한다.

한편 포럼 개획식은 6월1일 10시50분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힌덕수 국무총리와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강연에 나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마틴 로무알데스 필리핀 하원의장은 축사가 예정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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