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여성스러움 강요하는 멍청이들” 악플러들과 설전[할리우드비하인드]

황혜진 2023. 5. 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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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악플러들과 설전을 벌였다.

5월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27일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을 통해 여성스럽게 옷을 입고 행동하라고 강요하는 이들에 대해 "당신들은 정말 멍청이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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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악플러들과 설전을 벌였다.

5월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27일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을 통해 여성스럽게 옷을 입고 행동하라고 강요하는 이들에 대해 "당신들은 정말 멍청이 같다"고 말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난 데뷔 후 5년간 여성스럽게 행동하라는 말을 끊임없이 들었다"며 "이제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여성스럽게 입든 내게 어울리게 입든 충분히 편안함을 느낀다. 난 변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악플을 게재한 네티즌들에게 "너희들은 정말 멍청이다", "여성들을 존재하게 하라" 등 글을 통해 반격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재미있는 사실! 당신들은 여성이 다면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 충격적인가. 당신들이 믿거나 말거나, 여성들은 다양한 것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존재"라고 덧붙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빌리 아일리시는 2016년 싱글 'Ocean Eyes'(오션 아이즈)로 데뷔했다. 지난 7년여 동안 'bad guy'(배드 가이), 'idontwannabeyouanymore'(아이돈트워너비유애니모어), 'wish you were gay'(위시 유 워 게이), 'come out and play'(컴 아웃 앤 플레이), 'lovely'(러블리), 'everything i wanted'(에브리띵 아이 원티드) 등 숱한 히트곡을 내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빌리 아일리시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간 발매한 노래들로 전 세계 음원 사이트 730억 회 이상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고, 코첼라(Coachella),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등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에서도 명성을 떨쳤다.

2019년 발매한 정규 1집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로는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그래미 역사상 최연소(18세)로 5관왕(주요 4개 부문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포함)을 달성했다. 이로써 빌리 아일리시는 '그래미 어워드'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해 8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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