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국 1천여개 농장에서 모내기 마쳐

장용훈 2023. 5. 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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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국 1천여개 농장에서 모내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29일 현재 전국적으로 천여 개의 농장이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결속하였으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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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하는 북한 주민들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30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에서 주민들이 모내기하고 있다. 2023.5.30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북한이 전국 1천여개 농장에서 모내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29일 현재 전국적으로 천여 개의 농장이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결속하였으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농장들에서는 모내기 적기를 무조건 보장하기 위해 벼모판 씨뿌리는 시기를 합리적으로 정하였으며 농기계 수리정비도 그 전보다 앞당겨 진행하였다"며 "모든 농업근로자들은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울 일념 안고 모내는 기계의 가동률을 높이며 매일 계획보다 더 많은 면적에 푸른 주단을 펼쳐나갔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올해 경제과업 12개 고지에서 '알곡'을 첫 번째로 제시할 만큼 식량 생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북한에서는 매년 5월이 되면 군인과 관료, 주민,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모내기에 총동원된다.

전 주민이 동원되는 모내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북한은 내달부터 정전협정 체결(7.27)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 준비와 '반미투쟁월간'(6.25∼7.27)을 맞아 다양한 무력시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j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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