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앞둔 김은중호, '전세기 문제'로 하루 늦게 격전지 도착...김은중 감독은 "큰 영향 없어"

유지선 기자 2023. 5. 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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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앞둔 김은중호가 격전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도착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2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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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앞둔 김은중호가 격전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도착했다. 전세기 문제로 하루 늦게 도착했으나, 김은중 감독은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자신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62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조별 라운드를 무패(12)로 마친 한국은 F2위로 16강에 올랐다. 에콰도르는 B2(21)16강에 진출한 팀이다.

U-20 대표팀은 당초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3시에 16강전이 펼쳐지는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었다. 미리 격전지로 이동해 현지 환경에 적응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FIFA가 제공하는 전세기 준비 과정에 이상이 생겨 30일 오전 10시로 출발 시간이 변경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사실을 대회 조직위로부터 통보 받았다. 우리 외에도 감비아, 이탈리아 등 몇몇 국가들이 전세기 문제로 출발 시간이 변경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영향을 줄까 우려스럽지만, 김은중 감독은 크게 문제될 것 없단 생각이다. 김은중 감독은 31"어차피 도착한 후에도 하루는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생각이었다.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도착해서 쉬느냐, 아니면 출발하기 전에 쉬느냐 정도의 차이"라면서 "물론 이곳에 도착한 후 쉬었으면 선수들에게 좋았을 거다. 오늘 도착하다보니 피로감이 조금 있긴 한데, 빨리 회복해서 경기 당일에는 아무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정 변동 끝에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캠프를 차린 김은중호는 훈련장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김은중 감독은 "훈련장 잔디 상태가 멘도사보다 여기가 훨씬 나은 것 같다"라면서 "멘도사보다 온도도 10도 정도 높다. 선수들의 부상 위험 등을 고려했을 때 기후적으로도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가 좋은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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