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 소집 "안보리 결의 중대 위반…심각한 도발"

대통령실은 오늘(31일) 북한이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응해 안보상황점검회의에 이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실시간 보고했다"면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합참의 상황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는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임을 강조하고 이를 규탄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해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동맹, 우방국들과 공조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NSC 상임위원회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한상우 기자cacao@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