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직원들, 응급상황 현장서 목숨 구한다…올해만 1100명 수료 수료

김나인 2023. 5. 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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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구성원들이 응급 상황 시 현장 구조사로 나선다.

SK텔레콤은 5월까지 자사 구성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해 올해 총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고 31일 밝혔다.

SKT는 올해부터 구성원 가족과 SKT 사옥 내 시설·환경관리, 사내복지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 대상 교육을 준비하는 등 교육 대상을 확대해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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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왼쪽 두번째) SKT 사장을 비롯한 SKT 이사진이 SK T타워에서 응급처치 실습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유영상(앞줄 왼쪽 두번째) SKT 사장과 김용학(세번째)SKT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SKT 이사진이 SK T타워에서 응급처치 교육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응급 상황 시 현장 구조사로 나선다.

SK텔레콤은 5월까지 자사 구성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해 올해 총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시작해 구성원들에게 하임리히법·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처치방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000명의 SKT 구성원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교육 횟수를 2배 이상 늘려 연간 2200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응급처치 교육에는 SKT뿐 아니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 홈앤서비스 등 ICT 패밀리사도 동참해 올해 총 6000명 이상 교육 수료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SKT를 포함한 ICT 패밀리사 구성원 약 30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유영상 사장과 김용학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SKT 이사진도 교육했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매년 꾸준히 상승해 2021년 기준 28.8%까지 올랐다. 또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 생존율은 그렇지 않을 때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올해부터 구성원 가족과 SKT 사옥 내 시설·환경관리, 사내복지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 대상 교육을 준비하는 등 교육 대상을 확대해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아울러 실습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옥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로 배치했다. 실제 교육을 수료한 SKT 구성원이 지난달 서울시 은평구 한 식당에서 젤리를 먹다 기도가 막힌 어린이에게 회사에서 배운 영유아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질식 위기에서 구하기도 했다.

강종렬 SKT CSPO(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는 "지속적인 교육 확대를 통해 구성원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소양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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