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수면질 저하로 10년 새 우울증 유병률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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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의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우울증 유병률이 최근 10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은 2009년과 2018년에 각각 2836명, 2658명을 무작위로 추출, △기상 시간 △취침시간 △총수면 시간 △주관적인 잠 부족 경험 △수면의 질 △우울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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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의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우울증 유병률이 최근 10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은 2009년과 2018년에 각각 2836명, 2658명을 무작위로 추출, △기상 시간 △취침시간 △총수면 시간 △주관적인 잠 부족 경험 △수면의 질 △우울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2009년과 2018년 모두 7~8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의 우울증 유병률이 가장 낮았으며, 5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한 사람은 적정 수면시간을 취한 사람보다 3.08~3.74배 높았다. 반면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면 우울증 유병률이 1.32~2.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신경과학회에서 발행하는 SCI 논문인 ‘임상 신경학(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게재됐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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