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노동위 신규 공익위원 36명 위촉…3040 '절반'

고홍주 기자 2023. 5. 31.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3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 신규 공익위원 36명을 위촉하고 공익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지노위 공익위원 워크숍에 참석해 ▲심판 담당 12명 ▲차별 담당 16명 ▲조정 담당 8명 등 공익위원 36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규 공익위원 위촉 완료…총 66명
법조인도 대거 충원해 전문성 강화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장우(가운데 오른쪽)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박점곤(가운데 왼쪽)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해 4월 2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조정에서 협상을 타결, 조정안에 서명한 뒤 조정위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04.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3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 신규 공익위원 36명을 위촉하고 공익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지노위 공익위원 워크숍에 참석해 ▲심판 담당 12명 ▲차별 담당 16명 ▲조정 담당 8명 등 공익위원 36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위촉한 28명을 포함해 64명에 대한 서울지노위 신규 공익위원 위촉 절차가 마무리됐다. 임기 중이던 2명에 더해 서울지노위 공익위원은 총 66명이 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5명(7.6%), 40대가 26명(39.4%), 50대가 22명(33.3%), 60대 이상이 13명(19.7%)이다. 3040 비율이 종전 37.8%에서 47.0%로 절반가량이 됐다. 중노위 측은 "30대와 40대 확충으로 공익위원의 세대교체가 됐다"고 평가했다.

변호사 등 법조인도 34명으로 늘어 전체 공익위원 중 법조인 비중이 51.5%가 됐다. 특히 심판 분야 공익위원 중 법조인이 18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나 전문성이 강화됐다.

김 위원장은 "서울지노위는 사건 수나 중요도 면에서 전국 노동위를 선도하고 있다"며 "공익위원 신규위촉을 통해 30~40대 젊은층과 50~60대의 덕망과 경륜을 갖춘 공익위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분기 서울지노위의 노동사건 처리 성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조정성립을 통한 분쟁해결률은 50%에서 61.1%로, 부당해고 등 개별분쟁의 화해율은 30.7%에서 37.3%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사건 처리기간도 49.43일에서 47.75일로 40.4시간 단축됐다. 노사분규는 31건에서 21건으로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