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TV·노트북, 국내서도 '자가수리' 가능해져…"점진적 확대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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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스마트폰 자가 수리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자가 수리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자가 수리 가능 제품에 대해 일부 모델과 한정된 부품을 대상으로 시작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가 수리를 원하는 이용자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 구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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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자가 수리 가능 제품에 대해 일부 모델과 한정된 부품을 대상으로 시작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 TV 일부 모델의 자가 수리가 가능해졌다. 구체적으로는 갤럭시 스마트폰 S20·S21·S22 시리즈부터 갤럭시 북 프로 39.6㎝(15.6인치) 시리즈 노트북, 80㎝(32인치) TV 3개 모델이 해당된다. 자가 수리를 원하는 이용자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 구입을 할 수 있다. 부품별 수리 매뉴얼 및 동영상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품목별 자가 수리 가능 부품에는 스마트폰 액정과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이 포함됐다. 노트북의 경우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액정, 배터리 등 총 7개 부품이 대상이다. TV 3개 모델의 경우 패널 교체가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부품 교체 후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통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에 나설 수 있으며 이후 '삼성 멤버스 앱' 내 자가 진단 기능에서 수리 결과 이상 유무도 확인할 수 있다.
수리 도구는 스마트폰 3만원, 노트북 및 TV는 각각 2만원이다. 사용 후 30일 이내에 반납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높이고 수리 용이성도 지속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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