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TV·노트북, 국내서도 '자가수리' 가능해져…"점진적 확대 나설 것"

조민정 2023. 5. 31.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스마트폰 자가 수리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자가 수리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자가 수리 가능 제품에 대해 일부 모델과 한정된 부품을 대상으로 시작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가 수리를 원하는 이용자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 구입을 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스마트폰 자가 수리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자가 수리를 도입했다. 서비스센터방문 수리 외에도 온라인에서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를 할 수 있게 된 것.

삼성전자는 자가 수리 가능 제품에 대해 일부 모델과 한정된 부품을 대상으로 시작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 TV 일부 모델의 자가 수리가 가능해졌다. 구체적으로는 갤럭시 스마트폰 S20·S21·S22 시리즈부터 갤럭시 북 프로 39.6㎝(15.6인치) 시리즈 노트북, 80㎝(32인치) TV 3개 모델이 해당된다. 자가 수리를 원하는 이용자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 구입을 할 수 있다. 부품별 수리 매뉴얼 및 동영상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품목별 자가 수리 가능 부품에는 스마트폰 액정과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이 포함됐다. 노트북의 경우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액정, 배터리 등 총 7개 부품이 대상이다. TV 3개 모델의 경우 패널 교체가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부품 교체 후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통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에 나설 수 있으며 이후 '삼성 멤버스 앱' 내 자가 진단 기능에서 수리 결과 이상 유무도 확인할 수 있다.

수리 도구는 스마트폰 3만원, 노트북 및 TV는 각각 2만원이다. 사용 후 30일 이내에 반납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높이고 수리 용이성도 지속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