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 `2023년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사업` 착수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

'2023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서 사업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 제공

빅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는 '2023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프로젝트 착수회의를 갖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모한 50억원 규모의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국책 사업이다. 데이터스트림즈는 감염병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착수회의에는 신신애 NIA 빅데이터추진단장, 안재평 KIST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KIST, 국립중앙의료원, 옴니시스템, 비네아, 매지스, 셀키,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레몬헬스케어, 특허법인 비엘티, 용인시산업진흥원, 더브레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사업은 AI와 빅데이터 산업 발전 일환으로 △방역 정책 과학적 근거 제공 △의료시스템 안정성 확보 및 백신·신약 개발 지원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산업 경제 변화 분석을 위한 질병·통신·경제·의료 분야의 융합 빅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AI 기반 감염병 대응 예측모델 개발을 통해 감염병 팬데믹에 대한 집중적이고 선행적인 대응·예측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에 대한 개방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이 사업을 계기로 빅데이터에 이어 AI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이 사업을 계기로 향후 KIST, 국립암센터, 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AI 의료 데이터 응용 서비스를 개발해 글로벌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데이터스트림즈 AI전략사업본부 전무는 "이 사업은 데이터스트림즈가 AI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수행 PM(프로젝트 매니저)은 산림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산업혁신 플랫폼 PM 경험이 있는 박상구 상무가 맡는다. 박 상무는 "정보화 관점에서 플랫폼을 구성해 정보를 생성·관리·유통·활용·창출하고 다시 플랫폼으로 환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