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윤상현 “국민의힘 비대위? 김기현에 대한 모욕”

KBS 2023. 5. 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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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6월 예고하고 왜 지금? "준비되면 발사하는 듯"- 북일 대화 분위기에 도발...대화와 발사체 실험은 별개- 日 납북자 문제, 고령 유족 고려해 빨리 해결하려는 듯- 日 욱일기와 화해? '확산방지구상'에 더 주안점 둬야- 與 최고위원 흥행 저조, 지도부 입성 실익 없다 판단한 듯- 김기현 취임 100일도 안됐는데 비대위? "모욕"■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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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6월 예고하고 왜 지금? “준비되면 발사하는 듯”
- 북일 대화 분위기에 도발...대화와 발사체 실험은 별개
- 日 납북자 문제, 고령 유족 고려해 빨리 해결하려는 듯
- 日 욱일기와 화해? ‘확산방지구상’에 더 주안점 둬야
- 與 최고위원 흥행 저조, 지도부 입성 실익 없다 판단한 듯
- 김기현 취임 100일도 안됐는데 비대위? “모욕”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5월 31일 (수)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윤상현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오늘 아침에 북한에서 우주 발사체 발사한 것으로 지금 보도되고 있죠. 관련해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윤상현 : 네, 안녕하세요. 윤상현 의원입니다.

▷ 최경영 : 지금 마침 잘 연결이 됐습니다, 오늘 의원님. 북한이 이게 예고했던 정찰위성이라고 봐야 되겠죠?

▶ 윤상현 : 네, 예고했던 정찰위성입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이게 갑자기 왜 그러면...

▶ 윤상현 : 오늘 새벽부터 예고를 했죠, 6월 초까지.

▷ 최경영 : 오늘 새벽부터. 그런데 6월쯤에 쏠 걸로 그렇게 보도가 됐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쏜 이유가 있을까요?

▶ 윤상현 : 6월 이제 한 10일까지 정도로 넉넉히 잡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아마 6월 2일에서 4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거든요. 샹그릴라 대화라고 해서 아시아안보회의가 있습니다. 그거에 맞춰 쏘는 게 아니냐 했는데 2016년도 2월에도 광명성 4호를 쏜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2월 초인가 예고를 했는데 예고한 당일에 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결국 본인들이 준비가 딱 되면 쏘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그런데 아침에 굉장히 새벽녘이라 깜짝 놀라셨을 것 같은데 6시 한 40분쯤에 서울시에서 민방공 경보 중에서 경계 경보를 내렸잖아요. 이게 찾아보니까 ‘항공기 유도탄 등의 적 공중 공격이 예상될 때 발령한다.’ 이게 맞습니까, 그러면 경계 경보가.

▶ 윤상현 : 그러니까 이게 지자체 자체적으로 낸 공보였고요. 이거 소위 말해서 북한의 위성 발사체 시험하고는 다른 내용입니다. 그래서 아마 서울시에서도 잘못 발령했다고 그렇게 밝혔습니다.

▷ 최경영 : 잘못된 거죠?

▶ 윤상현 : 네, 네.

▷ 최경영 : 그러면 이게 체계가 뭐 시·도지사의, 제가 알고 있기로는 2017년도에 ‘시·도지사가 발령할 수 있다, 경계 경보를’ 이렇게 알고 있는데 그거 발령하고 난 다음에 바로 행안부에 보고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쪽 이제 소방센터가 있기 때문에.

▶ 윤상현 : 네. 아마 했겠죠, 자체적으로는.

▷ 최경영 : 그렇게 했는데 이제 행안부에서 보고 이거는 오경보다 이렇게 지금 얘기를 한 거잖아요. 그렇죠?

▶ 윤상현 : 네, 맞습니다.

▷ 최경영 : 그렇게 된 거고. 이게 지금 대통령이 NSC 주재를 해서 어떻게 대응을 할 거라고 보세요?

▶ 윤상현 : 아마 대응을 하게 되면 결국은 어제 한국, 미국, 일본 북핵 수석대표들이 계속해서 탄도미사일 발사 금지를 한 2009년도 UN 안보리 결의안 1874호 위반이다, 쏘지 마라라고 계속 경고를 했는데 쐈거든요. 결국 대응은 국제사회, 소위 말해서 미국, 일본, 또 EU 이런 나라들과 공조해서 결국 북한에 대해서 응분의 뭐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얘기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런데 지금 미사일이라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 합참은 북이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의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발사체 얘기를 계속 하고 있고 일본 보안청은.

▶ 윤상현 : 우주발사체를 쏘더라도 우주발사체도 결국에는 군사 정찰위성이거든요. 결국 본인들이 어제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우주발사체 쏘는 게 탄도미사일 기술 이용을 하는 거거든요. 탄도미사일 기술 이용한 발사체 발사 실험 자체가 UN 결의안 위반이라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그리고 그전에 이게 지금 발사하기 전에 일본과 북한이 기시다 총리도 그렇고 북한의 김정은도 그렇고 뭔가 좀 대화를 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 아니었습니까?

▶ 윤상현 : 이제 기시다 후미오가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서 무조건 조건 없이 대화를 하겠다고 했고 북한도 이에 응하는 제스처를 취했죠. 이건 북한하고 일본 간의 어떤 근본적인 문제, 소위 말해서 1970년대 일본인 납치 사건 때부터 풀어가는 거고요. 2002년도에 고이즈미 총리 때 5명인가 일본인 납북자를 돌려준 적이 있었거든요. 일본의 가장 큰 현안 문제는 북·일 간의 납치자 문제입니다. 이 문제하고 소위 말해서 위성 발사체 실험하고는 완전히 다른 스토리입니다. 다른 내용입니다. 그건 그거고 이거는 이거라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러네요. 그러면 북한이 그렇게 이제 일본에 접근을 하면서 한국을 패싱하는 듯한 태도를 지금 보이고 있는 겁니까?

▶ 윤상현 : 뭐 그렇게 보기는 어렵고요, 아직까지. 소위 말해서 한 2002년도에 김정일 위원장, 고이즈미가 만났을 때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서 시인을 했거든요. 그리고 5명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아직도 제가 알기로는 한 18명 정도 중에 5명밖에 해결이 안 됐다. 그래서 이 문제는 끝까지 풀겠다는 거고 이 일본인 납치자분들의 유족이 지금 한 두 분이 살아 계세요. 전부 다 90대 중반이세요. 그러니까 이게 빨리 해결해야 되는 문제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기시다 후미오가 무조건적인 만남, 대화를 한 거고요. 여기에 대해서 북한도 그래, 한번 대화해 보자 이런 식으로 나오고 있는 겁니다.

▷ 최경영 : 그러면서 북한이 일본으로부터 뭔가를 얻어낼 가능성 같은 건 없을까요?

▶ 윤상현 : 과거에도 이 문제가 얘기가 된 적이 있습니다, 고이즈미 때. 그래서 이걸 통해서 소위 말해서 보상 문제, 배상 문제 등하고 뭐 연결시키는데 사실 이게 쉽게 풀릴 문제는 아닙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욱일기와 관련해서는 하태경 의원은 “욱일기와 화해할 때가 됐다.” 뭐 이렇게. 동의하세요?

▶ 윤상현 : 그래서 나는 이게 욱일기와 화해한다 그러면 좀 이게 무슨 말인가 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게 문제의 본질을 보자라고 봅니다, 문제의 본질. 그러니까 일본 군함이 이번에 이제 우리 항구에 입항하지 않았습니까? 온 이유가 뭐냐. 소위 말해서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때문에 왔거든요. 이게 PSI라고 해서 영어로 말씀하면 Proliferation Security Initiative라고 하거든요. 이게 뭐냐 하면 확산방지구상이라고 해서 북한의 소위 말해서 핵무기, 또 관련 물자, 운반 수단 이런 것을 해상에서 차단하는 훈련입니다. 이게 106개국이 참여했고 우리도 2009년도인가 MB 정부 때 여기에 참여를 했습니다. 그게 딱 20주년 맞는 해입니다, 올해가 2003년도부터 시작이 돼서. 그래서 제주도에서 고위급 회의를 하고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을 하자라고 해서 일본의 함정이 들어온 거거든요. 그래서 이게 근본적으로 우리 안보를 위한 겁니다. 북핵 미사일 대응을 위한 훈련인데 이게 그냥 욱일기 논란으로 가버린 겁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확산방지구상 PSI의 출범 취지나 해상 훈련의 목적 이런 것이 더 주안점인데 어떻게 욱일기 논란으로 가버렸습니다. 이게 참 안타깝습니다.

▷ 최경영 : 한 3분 정도밖에 안 남아서요. 최고위원 보궐선거 관련해서 간단하게 여쭤볼게요. 지금 원내에서 현역 국회의원은 출마를 안 한 것 같던데 이렇게 되면 누가 되는 걸까요? 별로 관심이 없는 겁니까, 최고위원에.

▶ 윤상현 : 그걸 제가 그렇게 봤습니다. 한 여섯, 일곱 분? 6명이 했던데 보니까 우리 김가람 옛날 JC 중앙회장 했거든요. 또 청년 대변인 아마 우리 김가람 대변인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는데요. 그런데 뭐 최고위원 재선 의원들이 나갈 거다, 나갈 거다 하다가 안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왜 안 나갔나. 이게 참 아마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보니까 이제 당 지도부에 입성해봤자 별 소위 말해서 어떤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 최경영 : 메리트가 없다? 실익이 없다?

▶ 윤상현 : 메리트가 없다 이렇게 읽히는 것 같아요. 그럴 바에야 국회의원들은 지역구 활동이나 열심히 하자 이런 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 최경영 : 이언주 전 의원은 그렇게 분석하던데. “친윤 인사가 아니면 누가 선뜻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하겠냐.” 그리고 김기현 체제 자체에 관해서도 “비대위로 갈 수도 있다.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고.” 이런.

▶ 윤상현 : 그런데 이제 우리 이언주 의원 제가 참 존경하는 분입니다. 그렇고 한데 친윤 인사. 제가 이번에 등록한 여섯, 일곱 분 보니까 특별히 친윤 인사가 없어요.

▷ 최경영 : 그래요?

▶ 윤상현 : 특별히 친윤 인사가 없고요. 비대위, 비대위 얘기하는데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이제 그런 말씀하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면 이게 참 김기현 대표의 모욕이라고 보여요. 김 대표가 취임한 지 지금 100일도 안 됐거든요.

▷ 최경영 : 모욕적이다?

▶ 윤상현 : 네. 모욕으로 보이죠, 비대위 얘기하는 것은. 이 비대위 얘기는 너무 앞서가는 발언이다.

▷ 최경영 : 너무 앞서갔다?

▶ 윤상현 : 김기현 대표도 제가 보면 강단도 있고 소신도 있는 분이거든요. 그래서 자꾸 비대위 얘기하는 게 있는데 일단 김기현 대표가 당원들의 한 53% 지지율로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당심이 반영됐으니까 좀 활개를 펴고 잘 정착,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되는데 자꾸 비대위가 나와서 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이 다 됐네요.

▶ 윤상현 : 다음에는 좀 그러니까 시간 많이 넉넉잡고. 오늘 갑자기 그 위성 발사체가.

▷ 최경영 : 그러니까. 그렇습니다.

▶ 윤상현 : 다시 불러주세요.

▷ 최경영 : 네. 고맙습니다, 의원님.

▶ 윤상현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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