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찾는 피닉스, 리버스 전 감독 포함 후보 압축

이재승 2023. 5. 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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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감독 선임에 다가서 있다.

 『Arizona Sports』의 존 감바도로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다가오는 감독 자리에 후보 3인을 추렸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닥 리버스 전 감독, 프랭크 보겔 전 감독, 케빈 영 수석코치 중 한 명을 차기 감독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피닉스는 닉 널스 전 감독도 주요 후보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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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감독 선임에 다가서 있다.
 

『Arizona Sports』의 존 감바도로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다가오는 감독 자리에 후보 3인을 추렸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닥 리버스 전 감독, 프랭크 보겔 전 감독, 케빈 영 수석코치 중 한 명을 차기 감독으로 검토하고 있다. 리버스 전 감독과 보겔 전 감독은 각각 금년과 작년에 감독 자리에서 경질됐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지도자로 손꼽힌다.
 

영 코치는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피닉스의 코치진에 합류했다. 먼티 윌리엄스 전 감독을 보좌했으며, 2021-2022 시즌부터 수석코치로 코치진을 이끌었다. 피닉스의 사정과 상황을 누구보다 잘 꿰고 있는 만큼, 차기 감독 후보로 손색이 없다. 영 코치는 프랜차이즈스타인 데빈 부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피닉스에서 오랫동안 함께 했기 때문. 
 

현재 피닉스에는 부커 외에도 케빈 듀랜트와 크리스 폴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을 잘 다룰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 것은 물론, 큰 경기에서 대처가 유연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리버스 전 감독은 LA 클리퍼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감독을 내리 거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약점을 노출했다. 수년 동안 시리즈 리드를 모두 날린 것이 결정적이다.
 

반면, 보겔 전 감독은 지난 시즌 후에 해고되긴 했으나 당시 선수단 구성이 현재와 현격하게 달랐다. 뿐만 아니라 라이오넬 홀린스 코치와 제이슨 키드 코치(댈러스 감독)의 이탈을 막지 못하면서 지도력에도 상당한 공백이 있었다. 결정적으로 원투펀치가 우승 직후 내리 부상에 시달린 탓도 적지 않았다.
 

리버스 전 감독도 우승 경험이 있긴 하나 현 시점에서 다소 오래 전이다. 무엇보다, 유능한 선수들을 데리고도 우승이 단 한 번 밖에 없는 것은 아쉬울 수 있다. 이에 반해 보겔 전 감독은 최근에 우승을 달성한 바 있으며, 수비 전술 구축을 비롯한 팀의 근간을 다지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영 코치는 감독 경험이 없는 것이 단점이자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다른 후보가 복수의 구단에서 감독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반면, 영 코치는 NBA에서 감독으로 재직한 적이 없다. G-리그에서 아이오와 에너지(현 울브스), 델라웨어 에이티세브너스(현 블루코츠)에서 감독으로 일했으나, 빅리그에서 감독으로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 의문이다.
 

한편, 피닉스는 닉 널스 전 감독도 주요 후보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널스 전 감독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피닉스는 이르면 이번 주말에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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