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硏, 기술패권시대 韓 기계기술 청사진 제시

2023. 5. 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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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패권 시대 경제안보와 기술 주권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전략기술과 기계기술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국가전략기술과 기계기술'을 주제로 '2023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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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연, 14일 ‘2023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개최
한국기계연구원 대전 본원.[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 경제안보와 기술 주권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전략기술과 기계기술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국가전략기술과 기계기술’을 주제로 ‘2023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기계기술 관련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미래 산업 혁신을 위한 전략과 방향성을 모색한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천정훈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Sutek Corporation 부사장 등을 역임한 천정훈 석좌교수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강국의 제조기술 강화 정책과 우리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또한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가 현대자동차의 기술 융합을 통해 구현하는 로봇지능 사회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 티모시 리우웬 교수도 연사로 온라인 발제한다. 기계연에서는 박상진 원장이 연사로 나서 ‘KIMM2050 - 국가전략기술과 기계연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며, 기계연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포럼 마지막 순서에는 미국 MIT 천정훈 석좌교수, 현대자동차 현동진 상무, 두산에너빌리티 손정락 고문과 기계연 박상진 원장이 참여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패널토론에서는 각 전문 분야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며, 글로벌 미래 전략 기술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포럼 홈페이지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박상진 원장은 “기계연은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50대 중점기술 중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로봇·제조 등 8대 분야 20개 세부 중점기술에 대해 선도적으로 임무지향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특별법 제정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에서 근간이 되는 기계기술 연구개발의 전략을 다방면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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