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로 다진 유럽은 ‘전동화 기아’ 약속의 땅, ‘브랜드 써밋’서 EV9 공개

강희수 2023. 5. 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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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기아가 'EV6'로 '전동화 기아'의 매운 맛을 보여준 땅이다.

기아가 유럽에서 '기아 브랜드 써밋'을 개최해 현지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전동화 기아'에 유럽은 약속의 땅이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EV9을 전면에 내세워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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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힐버트 기아 유럽권역본부 마케팅 디렉터, 수드 니핑 기아 유럽권역본부 상품&마케팅 담당,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장, 그레고리 기욤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왼쪽부터 )이 유럽향 ‘기아 EV9 GT 라인’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OSEN=강희수 기자] 유럽은 기아가 ‘EV6’로 ‘전동화 기아’의 매운 맛을 보여준 땅이다. 기왕 벌어진 문을 EV9으로 활짝 열어젖힐 심산이다. 

기아가 유럽에서 ‘기아 브랜드 써밋’을 개최해 현지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전할 선수는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이다. 

기아는 독일 현지시간 5월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기아 브랜드 써밋(The Kia Brand Summit)’을 매운 맛 '시전'의 무대로 삼았다. 며칠 전, 이 곳에서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20여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유럽향 EV9을 처음 공개했다. 장을 연 김에 유럽 시장에서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도 발표했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전무)은 현지 행사에서 “기아는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전기차(EV)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의 바탕이 되고 있는 혁신적인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이며 유럽 현지에 짜릿한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이 ‘기아 브랜드 써밋’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전동화 기아’에 유럽은 약속의 땅이다.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가 한국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유럽 올해의 자동차(COTY)’에 오른 곳이다. 

여세를 몰아 현대차그룹 전용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완성한 기아의 두번째 모델이자 대형 전기 SUV인 EV9을 새 주자로 내세웠다. 

EV9은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현된 넓은 공간과 웅장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아 커넥트 스토어(Kia Connect Store),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한 대형 전동화 SUV다. 기아는 또한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사의 노력과 의지를 EV9에 담았다.

올해 하반기 현지 출시 예정인 유럽향 EV9은 주력 외장 색상이 오션 매트 블루로, 일부 전면부 디자인이 한국, 미국 모델과 다르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EV9을 전면에 내세워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기아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9만 3,000대를 판매할 계획으로, 향후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대수를 51만 5,000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유럽 내 전기차 판매 비중 역시 올해 17%에서 2030년 7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는 전기차 판매 확대와 더불어 아이오니티(Ionity), 디지털 차징 솔루션스(Digital Charging Solutions) 등 현지 충전 인프라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현지 충전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기아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유럽 28개국에서 50만기 이상의 충전 거점을 제공하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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