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대통령 '남미 공동 통화' 제안…전문가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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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남미 국가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이 지역 공동 통화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이 말하는 지역 공동 통화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남미 4개국 경제공동체 메르코수르에 적용된다.
개회사에서 룰라 대통령은 지역 공동 통화가 지역 외 통화에 의존하는 것보다 "통화 정책에서 남미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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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남미 국가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이 지역 공동 통화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이 말하는 지역 공동 통화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남미 4개국 경제공동체 메르코수르에 적용된다. 이 경제 공동체의 공동 통화를 만들자는 이야기는 1991년 메르코수르 창립 이후 주기적으로 터져나왔다.
개회사에서 룰라 대통령은 지역 공동 통화가 지역 외 통화에 의존하는 것보다 "통화 정책에서 남미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안데스 개발 공사(CAF), 브라질 국영 개발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과 같은 곳이 이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개발에 자금을 더 많이 조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분석가들은 공동 통화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 처음은 아니며, 이 지역 전체의 통화 정책의 차이로 인해 현실이 되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브라질 법학자 이브 간드라는 "유로존을 비교해보면, 유로존 공통 통화에 대한 논의는 195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자유 무역 지대, 관세 협정, 그리고 공동 시장을 개발했고 그제서야 공동 위원회를 만들어 함께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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