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창리서 우주발사체 발사… 軍 “폭발·추락 등 실패 가능성”

김건호 2023. 5. 31. 0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31일 오전 6시29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이에 따라 군은 발사체가 공중 폭발했거나 해상에 추락하는 등 발사과정 전반이 실패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이날 쏜 것이 위성 탑재 발사체로 확인된다면 북한의 위성 발사 주장으로는 6번째가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31일 오전 6시29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31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는 모습. 뉴시스
합참에 따르면 발사체 1발은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다. 군 소식통은 해당 발사체가 낙하 예고지점에 도달하지 못한 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발사체가 공중 폭발했거나 해상에 추락하는 등 발사과정 전반이 실패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동창리 기존 발사대 또는 현재 건설 중인 제2발사장에서 쏘았는지 정밀 분석 중이다.

군은 동·서해 해상의 이지스함과 지상의 탄도탄 감시레이더 그린파인 등을 통해 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날 쏜 것이 위성 탑재 발사체로 확인된다면 북한의 위성 발사 주장으로는 6번째가 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안내문자를 보냈지만 30여분 뒤 오발령이라고 정정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 발사체가 서해상 비행 중이라며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