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제14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 성료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OK금융그룹은 ‘제14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후원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작된 대회다.

제14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는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OK저축은행과 프로야구단 KT위즈, 대상웰라이프, 보배반점이 공동 후원했다.

준결승 무대는 지난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졌다. 안산 윌로우즈와 전북 데프다이노스와 준결승 1경기에선 14대 8로 안산 윌로우즈가 승리하며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청주 드래곤이어즈와 대구호크아이와 준결승 2경기는 우천 취소로 추첨으로 청주 드래곤이어즈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며 안산 윌로우즈와 청주 드래곤이어즈가 공동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농아인 눈높이에 맞춘 운영으로도 주목 받았다. 예선과 본선에 걸쳐 총 7명 수어통역사가 행사 진행요원으로 배치됐다.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홍보대사이자 수어 아티스트인 ‘사오리’를 초청해 수어를 활용한 축하공연 시간을 가졌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농아인에게는 희망을 전하고 비장애인에게 농아인 스포츠를 알려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하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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