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대피령 해제···“북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이미 낙하한 듯”
김서영 기자 2023. 5. 31. 07:45
일본 정부가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로 오키나와현에 내렸던 긴급대피명령을 해제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4분 “북한 미사일이 오키나와현 방향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지만 우리나라에 낙하하거나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없어진 것이 확인됐다”며 긴급대피명령 해제를 알렸다.
이와 관련해 해상보안청은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안이나 지하로 피난할 것을 당부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은 대피 명령 뒤 총리 관저에 들어가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협의했다.
앞서 북한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사이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것이라고 일본에 전날 통보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장 서는데 장돌뱅이가 안 가느냐”…조기 대선 출마 공식화한 홍준표
- ‘계엄 특수’ 누리는 극우 유튜버들…‘슈퍼챗’ 주간 수입 1위 하기도
- “비겁한 당론은 안 따라”···김상욱·김예지·조경태·한지아, 헌법재판관 선출안 표결 참여
- 오세훈, 윤석열 탄핵·수사지연 “옳지 않다”…한덕수에 “당당하려면 헌법재판관 임명”
- [Q&A]“야당 경고용” “2시간짜리” “폭동 없었다” 해도···탄핵·처벌 가능하다
- [단독]김용현, 계엄 당일 여인형에 “정치인 체포, 경찰과 협조하라” 지시
- 혁신당 “한덕수 처, ‘무속 사랑’ 김건희와 유사”
- 병무청,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경찰에 수사 의뢰
- ‘믿는 자’ 기훈, ‘의심하는’ 프론트맨의 정면대결…진짜 적은 누구인가 묻는 ‘오징어 게임
- 박주민 “어젯밤 한덕수와 통화···헌법재판관 임명, 고민하고 있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