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악기 사는 것도 허락받아야해?"…이승철, 1887년산 피아노 덥석 사놓고 아내에 한 말('돌싱포맨')

고재완 2023. 5. 3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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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30일 방송에서 이승철은 딸에 대해 "요즘 다 (남자친구)가 있다"라며 "(데이트 다녀오면) 제일 먼저 물어본다. '뽀뽀는 안 했지?'"라고 웃었다.

그는 "아내가 '어떻게 이런 걸 상의도 안 하고 살 수 있지'라고 물어서 기선제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악기 사는 것까지 허락 받아야 하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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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이승철이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30일 방송에서 이승철은 딸에 대해 "요즘 다 (남자친구)가 있다"라며 "(데이트 다녀오면) 제일 먼저 물어본다. '뽀뽀는 안 했지?'"라고 웃었다.

이어 이승철은 "피아노를 하나 사고 싶었다. 그걸 일단 샀는데 2~3주 있다가 들켰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어떻게 이런 걸 상의도 안 하고 살 수 있지'라고 물어서 기선제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악기 사는 것까지 허락 받아야 하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자다 일어나서 (부인이) 없으면 깜짝 놀란다"고 아내 바라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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