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北, 우주발사체에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NSC 소집 검토

주재현 기자 2023. 5. 3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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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31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응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당초 북한의 발사 소식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 긴급 개최를 검토했으나 발사체에 대한 1차적인 평가 결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먼저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오전 6시 29분께 남쪽 방향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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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성 주장’ 발사체 발사는 7년만
낙하 예고지점 도달 전 레이더 사라져
대통령실, NSC 개최 여부 검토 중
/ 사진제공=대통령실
[서울경제]

대통령실이 31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응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당초 북한의 발사 소식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 긴급 개최를 검토했으나 발사체에 대한 1차적인 평가 결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먼저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회의 결과에 따라 필요시 NSC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오전 6시 29분께 남쪽 방향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은 이를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 바다 상공을 통과했지만 낙하 예고지점에 도달하지 못한채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사전통보 내용에 따르면 1단 로켓은 ‘전북 군산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페어링(위성 덮개) 낙하지점은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 낙하 지점은 ‘필리핀 루손 섬 동방 해상’이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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