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공룡' F&F가 품은 빅토리콘텐츠, 하반기 코스닥 이전상장하나

김진희 기자 2023. 5. 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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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디스커버리 등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F&F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시장서 평가 받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빅텐츠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11일 제출했다.

빅텐츠는 10일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2014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한 빅텐츠는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을 추진하려 했으나 실적 악화, 사업 안정화 작업 등으로 번번이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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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패션·연예·콘텐츠 사업 시너지
MLB 플래그십 스토어.(MLB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MLB, 디스커버리 등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F&F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시장서 평가 받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빅텐츠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11일 제출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빅텐츠는 10일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빅텐츠는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예비심사과정이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올 하반기 이전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한 빅텐츠는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을 추진하려 했으나 실적 악화, 사업 안정화 작업 등으로 번번이 실패했다. 이후 F&F의 인수로 자금 수혈을 받으면서 이전 상장을 위한 환경이 조성된 바 있다.

F&F는 지난해 3월 235억원을 투자해 구주 인수, 유상 증자 참여 등으로 빅텐츠 지분 50.77%를 확보했다.

F&F는 패션 사업,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이어 빅텐츠 인수로 콘텐츠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F&F는 지난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아이돌 걸그룹 육성에 나선 바 있다.

업계에서는 패션, 콘텐츠, 마케팅 간 시너지 효과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F&F가 빅텐츠 성장을 통해 패션 브랜드와 연예·콘텐츠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F&F는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설립된 빅텐츠는 '커튼콜', '발리에서 생긴 일', '쩐의 전쟁' 등 드라마 제작사로 유명세를 얻었다.

빅텐츠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매출 322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7억29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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