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리니지' 성공한 TL, 협동 콘텐츠 재미는 '미지수'
특히 엔씨 게임의 특징인 PC-모바일간 크로스플레이 에뮬레이터 '퍼플'을 사용해 플레이할 때도 부드러운 접속이 유지됐다. PC에서 게임을 구동할 때와 달리 마우스 조작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PC에는 없던 버튼이 퍼플 화면에만 따로 나타나기도 했다.
리니지W 등이 출시 이후 상당 기간 지나서야 도입했던 '패스'를 TL은 베타테스트부터 선보였다. 패스는 시즌패스와 성장일지패스 등으로 또 나뉜다. 아미토이라는 이름의 인형 역시 추후 BM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리니지 시리즈의 BM 부가요소 중 하나인 아이템 컬렉션은 '탁본집'이라는 이름으로 TL에도 등장했다. 장비 강화시스템 역시 들어갔다.
최문영 TL 총괄PD는 "이번 테스트에서 보여드리는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된 모습은 아니고, 개발진 내부에서도 여러 개선 검토를 진행중인 과정에서 현재까지 준비된 버전을 공개하는 것"이라며 "베타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의견을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를 통해 완성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지만 현재까지 준비했던 상품들 중 의도적으로 숨겨둔 것이 없다는 점은 명확히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TL 개발진이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 등이 나타나는 협동콘텐츠 중에는 캐릭터 및 NPC(유저가 아닌 캐릭터)가 참여하는 대규모 공성전이 있지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구현하지 않았다. 그나마 선보인 협동콘텐츠 중에는 서버 전체 인원이 협력해 월드 콘텐츠를 오픈하는 '메모리얼 시스템'이 있었는데, 이 역시 TL만의 색깔이라고 보기엔 아쉬운 부분이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30레벨까지 제한이 걸렸지만, 캐릭터를 더 성장시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은 정식 서비스 때 확인 가능할 것"이라며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에는 협동하거나 경쟁하는 요소들이 보다 많이 들어간 엔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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