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최고" 치솟는 설탕값… 6월부터 한시적 무관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설탕 가격안정을 위해 관세 인하에 나섰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설탕 할당관세 잔여 물량에 대한 적용세율(5%)과 원당 기본세율(3%)을 각각 0%로 인하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제당업계는 하반기 작황 호조가 예상되는 브라질 등으로의 원당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그동안 국제가격이 높아 더디게 들어왔던 설탕 할당관세 물량도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설탕 할당관세 잔여 물량에 대한 적용세율(5%)과 원당 기본세율(3%)을 각각 0%로 인하한다.
국제 설탕 가격은 인도·태국 등 상반기 주요 생산국의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농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4월 세계 설탕 가격 지수는 149.9로 지난 1월 대비 27.9% 올랐다. 이는 201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25일 기준 원당은 톤당 549달러, 설탕은 699달러를 기록했다. 원당은 역대 최고가였던 2011년 톤당 708달러 대비 77.6% 올랐다. 같은 기간 설탕도 톤당 799달러에서 87.4%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인도와 중국 생산량은 물론, 태국과 유럽연합(EU)의 생산량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국제 공급량 부족 우려가 커지며 한 달 만에 17.6% 상승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제당업계와 설탕 가격안정을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제당업계는 하반기 작황 호조가 예상되는 브라질 등으로의 원당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그동안 국제가격이 높아 더디게 들어왔던 설탕 할당관세 물량도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벙거지·꽃무늬 수영복 차림으로 대낮 운전 - 머니S
- 빚으로 연명한 사장님들… 부실 폭탄 '째깍째깍' - 머니S
- 이찬원, 가족과 첫 해외여행… "현지 팬 덕분에 부모님 좋아해" - 머니S
- 강경준♥장신영 17세 아들 정안 '슈돌' 등장… 훈훈한 비주얼 '뿜뿜' - 머니S
- '2억원' 횡령해 가상화폐 투자한 공무원, 집행유예 받은 이유는? - 머니S
- 인천 횟집 '9만원 먹튀', 알고보니 직원 실수… "손님께 죄송" - 머니S
- 故 서세원 딸 서동주 "죽음 앞에서 미움·원망 무의미" 눈물 - 머니S
- 항공기 비상문 개방 30대男 구속… "증거 인멸 우려 있어" - 머니S
- 택시기사에 욕하고 직원 때린 40대 개그맨 징역행 - 머니S
- 동물농장 등장한 윤 대통령 부부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