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도 ‘애플수박’ 더 많은 곳에서 만나요

황송민 2023. 5. 3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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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초평농협(조합장 유철희)이 22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애플수박 출하 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유철희 조합장은 "애플수박작목회의 노력 덕분에 <초평농협 애플수박> 이 지역특산물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대형마트에서 시식행사에 나서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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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평농협, 출하기원제 개최
철저한 품질관리로 인기↑
생산량 증가…판로도 확대
유철희 충북 진천 초평농협 조합장(왼쪽 네번째)이 22일 열린 ‘애플수박 출하 기원제’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판로 확보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 진천 초평농협(조합장 유철희)이 22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애플수박 출하 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행사에는 이정표 충북농협본부장, 진천군의회 장동현 의장과 김기복 의원, 박환희 음성 맹동농협 조합장, 이장환 NH농협 진천군지부장, 애플수박작목회(회장 김규영)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의 4분의 1 정도(1∼2㎏) 크기에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초평농협은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형 과일이 인기를 끌 것을 예상하고 지역에서 시범재배 하던 애플수박을 2021년 신소득작물로 정했다. 체계적인 생산과 출하에 필요한 애플수박작목회를 조직했으며, APC에 최신식 비파괴 당도선별기까지 갖췄다.

품질관리도 철저히 했다. 애플수박작목회는 최적의 재배법을 찾고자 정기적인 교육과 품평회를 열었고 이를 통해 품질을 끌어올렸다. 초평농협은 10브릭스(Brix) 이상인 수박만을 크기별로 분류해 <초평농협 애플수박> 브랜드로 포장·출하한다.

초평농협의 수탁사업은 순항 중이다. <초평농협 애플수박>은 품질을 인정받으며 농협하나로유통과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서울 가락·강서 시장, 경기 구리시장 등 도매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도매시장에서는 농협이 출하하는 애플수박으로는 유일하게 경매가 이뤄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 결과 재배 첫해인 2021년 66t이었던 생산량은 지난해 180% 증가해 185t을 돌파했다. 올해는 34% 늘어난 248t을 출하할 계획이다.

유철희 조합장은 “애플수박작목회의 노력 덕분에 <초평농협 애플수박>이 지역특산물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대형마트에서 시식행사에 나서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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